대전 KT 생활치료센터1 코로나 확진자의 생활치료센터에서의 생활 [D-day] 난 경기도인데 대전까지 간다고? 오늘은 일요일. 일요일에는 공무원이 일을 안할테니까 오늘도 생활치료센터가기는 글렀구나 라고 생각하고 기상했다. 나는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서 애들 어떤지 물어봤더니 기침하고 열이 조금 난다고 했다. 왠지 기분이 싸하다. 코로나 아닐까? 오늘은 검사도 못받는데... 아침을 간단히 먹었다. 배는 고프지만 음식은 아무 맛이 없는 아주 어이없는 경험을 했다. 9시경에 전화를 받았다. "오늘 생활치료센터로 가시게 되는데 문자 받으셨죠?" "아니요, 문자 못받았는데.." "아 그러세요, 문자 다시 보내드릴테니 그대로 준비하시구요, 집앞 도착 15분전쯤에 연락드릴테니 그때까지 준비하세요. 저의 직원들이 집에 올라가서 방호복 입혀드리고 내려올 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불편하시고 주민분들도 .. 2021. 12. 10. 이전 1 다음